시계 자판 이미지를 이용하여 중심 타점과 샷의 제어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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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이 방향 감각을 못찾고 제멋대로 휘어지고 있으며, 약한 페이드나 심한 훅이 많이 나온다.

■해결책
연습을 할 때 스윙 기술에 대해선 잊어버리고 시계 자판의 이미지를 이용해 일직선으로 샷을 때려야 할 때와 샷을 휘어쳐야 할 때에 맞춰 클럽과 클럽페이스를 완벽한 위치로 유도하도록 한다.



■슬라이스 고치기
7시에서 1시로 스윙 (오른쪽)

지면에 시계 형태로 원을 그려놓고 왼발로 9시 지점의 9자 부분을 밟고 서서 시계 자판의 한가운데 놓인 볼을 친다. 클럽헤드가 7시 지점을 가로질러 시계 자판의 한가운데 놓인 볼을 통과한 뒤 1시 지점의 위로 흘러가도록 스윙을 유도한다.
이것이 바로 완벽한 인사이드아웃의 스윙 궤도이다. 슬라이스가 나는 골퍼들은 스윙이 5시에서 11시 방향으로 흐른다. 똑같은 스윙 궤도에서 클럽페이스가 닫히면 심한 훅이 나온다.

■페이스 중심에 맞히기



샤프트를 2시 방향으로 가져간다

자신의 오른쪽에 시계가 있고, 시계 자판의 가운데 지점이 어깨와 동일한 위치에 놓여있다고 상상한다. 백스윙을 최대로 가져간 뒤, 동작을 멈추고 샤프트가 시계 자판의 어느 지점을 가로지르고 있는지 점검한다. (아래 왼쪽)

① 정확한 지점
샤프트가 2시 지점을 가로지르고 있다면 스윙면이 정확한 것이며 페이스 중심에 맞힐 준비가 갖추어진 것이다.
② 두꺼운 샷
샤프트가 2시 이후의 지점을 가로지르고 있다면 스윙이 너무 평탄하며 클럽페이스가 닫혀있다는 뜻이 된다. 두꺼운 샷이 많이 나오게 된다.

③ 약한 샷
샤프트가 2시 이전의 지점을 통과하고 있다면 스윙이 너무 가파르며 클럽페이스가 열려있다는 뜻이 된다. 샷이 오른쪽으로 빗나간다.

■휘어치고 싶을 때



샷의 형태에 따라 페이스 각도를 바꾼다 (아래 오른쪽)
위와 똑같은 형태의 시계를 상상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계를 왼 어깨 쪽에 둔다. 스윙을 하면서 양손을 10시 30분 지점까지 가져간다. 이 지점에서 클럽페이스의 각도를 바꾸는 것으로 샷의 휘어지는 형태를 제어할 수 있다.

① 드로
왼쪽 손목을 손바닥 쪽으로 숙여서 클럽페이스가 위로 향하도록 해준다. 이렇게 닫힌 상태의 페이스 위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윙을 하면 드로를 때려낼 수 있다.

② 페이드
왼쪽 손목을 손등 쪽으로 꺾어 클럽페이스가 자신의 머리 뒤쪽을 향하도록 해준다. 열린 상태의 페이스 위치를 그대로 유지하면 잘 제어된 페이드를 때려낼 수 있다.

③ 일직선 샷
볼을 일직선으로 때려내고 싶을 때는 양손을 10시 30분 지점으로 가져간 뒤 왼쪽 손목을 평탄한 상태로 유지한다. 이때 페이스의 각도는 팔뚝의 각도와 일치되어 있어야 한다.

■거리 제어
정확한 거리에 맞춰 시간을 설정한다
백스윙의 길이가 샷의 거리를 결정한다. 따라서 시계의 오른쪽을 이용하면 거리 제어가 가능하다.자신이 시계 자판의 한가운데 서 있다고 상상하고, 왼팔이 시침을 이룬다고 생각한다.
어드레스 때는 왼팔이 6시 방향을 가리키게 된다. 어떤 클럽으로 최대의 거리를 뽑아내려 할 때는 백스윙 때 왼팔을 10시 30분 지점까지 가져간다.
대략 최대 거리의 25% 정도를 줄이려 한다면 9시 지점에서 백스윙을 멈춘다. 예를 들어 7번 아이언으로 풀스윙을 했을 때 160야드의 거리가 나온다면 9시 지점에서 백스윙을 멈추었을 경우 120야드의 샷이 나온다. 자신의 팔을 시침이라고 생각하면 이를 똑바로 펴준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서욶경제 골프매거진 특약>